[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철도 파업이 엿새째인 14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차량 고장으로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인천행 1호선 열차가 오전 7시 53분 청량리역과 제기역 사이 지하 구간에서 멈춰 수원, 인천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고장난 열차는 계속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한시간 가량이 지난 9시에야 제기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제기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코레일은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쯤 고장 열차를 이동시키면서 지하철 운행은 정상화됐다.
코레일 측은 열차가 전기장치 이상으로 멈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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