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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결혼을 할 것처럼 속여 미혼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돈을 빌려 가로챈 유부남이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결혼을 미끼로 미혼 여성 4명에게 접근해 돈을 빌린 뒤 잠적했던 권모(3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주식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며 윤모(28)씨 등 여성 4명에게 결혼하자고 속이고 돈을 투자하면 2배로 불려준다며 꾀어 8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절도 등 전과 14범으로 지난해 사기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5월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강남의 오피스텔과 빌라 여러 채를 자기 것이라고 속여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많게는 3억5000만원까지 빌려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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