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2013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84.57점 기록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평가가 도입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시는 2년마다 전국 162개 시·군의 대중교통 환경을 평가하는 '2013년 대중교통시책 평가' 결과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환승체계 ▲시민 만족도 ▲대중교통 행정지원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부문을 포함해 전체 10개 항목 중 7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점은 84.57을 기록해 2위 도시와 6점 이상의 격차가 났다.
시는 올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올빼미버스(심야전용 시내버스) 도입과 가로변 승차대 개선,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 실시간 통합 대중교통정보 제공 등의 정책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의 지난해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1084만명(지하철 511만명, 버스 573만명)으로 2011년 1078만명, 2010년 105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대중교통시책 평가'는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간 우수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로, 총 4개 부문 10개 항목 57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및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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