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도내 100여개 학교를 지을 수 있는 87억원가량의 예산을 올해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사업발주 전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공사ㆍ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변경 요인 등을 사전 심사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 한해동안 총 87억1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도내 학교 공사와 물품구매 등 909건, 총 사업비 3510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야별 절감내역을 보면 ▲공사 68억1100만원 ▲용역 6억3600만원 ▲물품 12억6900만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도내 100여개의 학교를 지을 수 있는 87억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특히 원가계산의 전문성으로 낭비요인 제거, 효율적인 예산 운용, 풀질 향상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