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페루 함정 5척, STX조선이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페루 함정 5척, STX조선이 만든다 STX조선해양이 10일 페루 국방부로부터 만재배수량 500톤급 연안경비정 2+3(옵션)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유정형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사진 왼쪽), SIMA조선소 대표이사 빅터 포마(Victor Pomar) 해군 중장이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STX조선해양)
A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TX조선해양이 콜럼비아에 이어 페루에도 해군함정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이 방산업체로 지정받은 지 5년만에 두번째 수출을 이뤄낸 것이다.

STX조선해양은 페루 국방부와 500t급 연안경비정 5척(옵셥 3척 포함)을 750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페루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유정형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카를로스 떼아다 페루 해군참모총장, 페루 SIMA 국영조선소 이사회 의장 레이날도 피사로 해군 중장 및 SIMA조선소 대표이사 빅터 포마 해군 중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


연안경비정은 길이 54.5m, 너비 8.5m의 크기로서 2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30㎜ 함포가 탑재돼 페루 해안경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CKD(현지조립생산) 형식으로 자재와 기자재를 공급되고, STX기술의 지원을 받아 페루에서 현지에서 건조돼 2015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한-페루 국방장관 회담에서 카페리아노 페루 국방장관이 한국으로부터 10대의 연안경비정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추가 5척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루는 지난해 연안 경비정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TX조선해양을 선정한 바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3월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t 연안경비정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첫 방산 수출의 물꼬를 텄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