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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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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1973년 4월 3일. 인류 최초로 휴대폰을 사용한 모토로라의 엔지니어였던 마틴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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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휴대폰이 탄생한지 40년. 무게 1Kg에 사용 시간이 20분에 불과했던 휴대전화는 이제 안경, 손목시계 등으로 변모해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다. 이같은 단말기의 성장 과정을 보면 기술의 발전 속도는 가히 눈부시다.


휴대폰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73년 4월 3일. 인류 최초로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은 모토로라의 엔지니어였던 마틴 쿠퍼다. 그가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그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조앨에게 전화해 "나는 지금 진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네"라고 말한 일화는 역사로 남았다.

10년 후인 1983년. 모토로라는 다이나택 8000X라는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출시했다. 무게와 크기 때문에 '벽돌폰'으로 불린 이 휴대폰은 우리나라 돈으로 450만원선에 판매됐다. 당시의 화폐 가치를 감안하면 웬만한 부자가 아니면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할 수준이었다. LED 디스플레이와 3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었고, 방전 후 재충전하는 데만 무려 10시간이 소요됐다.


모토로라는 당시 휴대전화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1989년 모토로라가 첫 번째 플립형 휴대폰 '마이크로택'을 내놓으면서 최초 출시한 다이나택보다 훨씬 더 작고 얇아졌다. 진정한 '휴대전화'가 만들어진 셈이다.

'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모토로라의 최초의 플립형 휴대전화 마이크로텍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최초로 휴대폰이 들어온 건 언제일까. 1984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의 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현 SKT)가 차량 이동 전화(카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지금은 개그의 소재로 사용되는 카폰은 무려 400만원에 달하는 부의 상징이었다.


국산 최초의 휴대전화는 삼성이 개발한 SH-100이다. 바 타입의 큼직한 디자인으로 1988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출시했지만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약 1년이 지난 1989년이다.


통신이 발전하면서 휴대폰의 진화는 더욱 빨라졌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음성뿐 아니라 문자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때 등장한 가장 대표적인 기기는 모토로라의 스타택.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 플립형 전화기에 이어 최초의 '폴더형' 휴대폰 출시자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2G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모토로라의 레이저

2G 통신이 본격화되면서 휴대폰은 복합기기적 성격을 띄게 됐다. 카메라, mp3, 화음 벨소리, 게임 등의 기능들이 휴대폰 속으로 들어갔다. 세계 각국의 제조사들이 휴대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모토로라는 또 한번 2G 역사에 가장 큰 획을 그었다. 당시 제조사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레이저(RAZR)'를 내놓으면 세계를 휩쓸었다.


피처폰으로 간단한 인터넷이나 통신, 채팅 등이 가능해 진 것은 3G 시대가 열리면서부터다. 2002년 SK텔레콤의 T, KT의 쇼(show), LG텔레콤의 Oz라는 브랜드가 론칭되면서 제조사들의 경쟁도 더 뜨거워졌다.


3G 시대를 대표하는 휴대폰은 단연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개막된 것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면서 부터다.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고, 2008년 '아이폰3G'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삼성, LG, 팬택 등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했다.


'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3G에서 롱텀에볼루션(LTE, 4G)시대로 들어서면서 세계 휴대폰 시장은 큰 지각변동을 겪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제조사들은 세계 최초로 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 등을 출시하며 '패스트 펠로(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떠올랐다.


중국, 대만 등에서는 수많은 신흥 제조사들이 생겨나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있는 반면 세계의 단말기 시장을 주도했던 모토로라는 구글에 인수됐다. 세계 보급형 단말기 시장을 주릅 잡았던 노키아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고 한때 비지니스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는 경쟁에서 도태됐다. 영원한 1등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벽돌'이 안경 되기까지…휴대폰 역사 40년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제 60%를 넘어섰다. 웨어러블 기기는 수년간 IT 호황을 이끌었던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시계, 안경, 의류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휴대의 개념을 넘어 착용의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금까지 시판된 구글 글라스, 스마트 워치에 이어 스마트 가발에 대한 특허까지 추진되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2년 안에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최소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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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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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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