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 카리스마 넘치는 황태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서형이 최근 여성 매거진 ‘여성동아’의 커버를 장식하며 섹시함이 넘치는 고혹미를 발산했다.
이번 화보 속 김서형은 원나라 황태후에서 다시 현대로 돌아와 화려한 모피코트부터 다른 사람들은 소화하기 어려운 핫 핑크 정장까지 멋스럽게 소화며 그녀의 도시적인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김서형의 늘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톱 의상까지 시크하게 살려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 실린 인터뷰에서 “연기하는 순간을 즐긴다”며 신중하게 운을 뗀 김서형은 "삶에서 연기가 제일 재미있고 중요하다. 배우는 드라마든 저예산 영화든 상업 영화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떤 배우든 좀 더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좋겠지만 항상 그런 기회만 바랄 볼 순 없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는 지금에 감사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연기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고 있는 김서형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 한편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봄'까지 자신 있게 소개하며 천상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김서형과의 첫 만남에서 폭발적으로 대사를 쏟아내던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질문 하나하나 진중하게 고민하고 대답해주는 모습에 또 다른 매력을 느꼈던 시간이었다”며 “새벽까지 드라마 촬영을 한 뒤 진행된 화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촬영에 임해줘 김서형의 매력 그대로가 투영된 좋은 화보가 나올 수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커버를 장식한 김서형의 다양한 인터뷰를 비롯해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이 담긴 이번 화보는 ‘여성동아’ 12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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