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개막 축사를 통해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강인한 리더십은 21세기에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자 동력"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자아를 실현하고 국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참가자들도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발전의 핵심역량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후배들과 지혜를 나누는 네트워크 현장에 멘토로 참여해주신 여성 리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리더십, 세상의 중심에 서다; First-in-Line'를 주제로 개막한 '2013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은 여성리더와 리더를 꿈꾸는 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자리다.
올해도 22명의 여성 리더가 멘토로 나서 참가자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유리천장을 깰 수 있었던 비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년 1회 멘토단이 대기업 여성임원 위주였던데 반해, 2회에는 박근혜정부가 강조해온 '창조경제'의 주역인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멘토단에 참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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