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가 보급형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은 삼성 모바일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을 인용해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저가형 갤럭시노트3가 공개돼 2~3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저가형 갤럭시노트3로 추정되는 SM-N7505 모델의 출하기록에 따르면 화면 크기는 5.49~5.7인치가 될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해 보면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하고 카메라는 기존 13메가픽셀에서 8메가픽셀로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갤럭시노트3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ㆍ갤럭시노트2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9월 전 세계 58개국에 동시 출시된 후 한 달 만에 세계시장에서 판매 5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같은 양을 판매하는 데 갤럭시노트1은 5개월, 갤럭시노트2는 2개월이 걸렸다. 풀HD 슈퍼 AMOLED 5.7인치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께는 8.3㎜, 무게는 168g, 3GB 램에 쿼드코어 2.3㎓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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