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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활성화, 상업지역 보행환경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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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원도심 상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은 2일 ‘원도심 상업지역의 보행환경 평가 요소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상업지역에서 일어나는 경제적 활동의 대부분은 보행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업지역의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보도의 폭이 넓거나 보행자 전용도로일 때 보행 교통량이 많다”고 밝혔다.

인천의 원도심에 해당하는 동인천, 주안, 부평, 구월지역의 상업지역에서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점을 조사한 결과 전역에서 연속성, 안전성, 편리성, 쾌적성 등 보행환경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평가 점수(5점 만점)는 모두 보통 수준인 3점 이하로, 만족도는 2.80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평지역이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유효 폭이 1.0m 미만인 보도가 많고, 보행자 통행량과 보행밀도가 높으면서 보도와 차도 분리가 되지 않은 도로가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반면 구월지역 보행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월지역의 재방문의도와 보행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결과 상업지역에서 보행환경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편리성’과 ‘쾌적성’으로 상업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보행로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종수 연구위원은 “보행은 교통, 환경 그리고 도시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보행으로 만들어지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사회적 접촉은 지역의 커뮤니티를 건전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를 올바르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행환경을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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