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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실장 "시간선택제, 효율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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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실장 "시간선택제, 효율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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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이재용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전통적인 '일' 단위의 접근이 아니라 '시간' 단위로 근로를 보는 관점을 바꿨을 때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0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최근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확산되는 시간제 일자리의 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구체적인 사례로 대한항공을 들었다. 그는 "대한항공이 노사발전재단의 컨설팅을 통해 시간제직무를 설정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결과, 전일제 근로자를 고용한 것보다 시간당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간제 직무를 활용하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질이 낮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4대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보장하고 전일제근로자와의 임금과 복지 차별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하는 방향으로 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과 관련해서 "현재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 240만명의 취업자가 더 필요하다"면서 "여성과 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노동력화해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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