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강원랜드에 대해 이익성장성이 가장 높다면서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강원랜드가 9.5% 상승한 반면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은 각각 3.1%, 3.2%씩 하락했다"며 "이같은 내국인 카지노 주가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내년 이익성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면서 "게임기구 증설에 힘입어 내년 강원랜드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0.3%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개벼소비세 부과' 등 조세부담의 영향으로 3.9%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카지노 3사 중 가장 높다"며 "강원랜드는 내년 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PER(평균 18.7배)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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