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 선발로 나선 바이엘 레버쿠젠이 2연승을 챙기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겨 10승1무2패(승점 31)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1승2무 승점 35)과는 4점 차이다.
손흥민은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9일 친정팀 함부르크전에서 독일 진출 첫 해트트릭을 올린 상승세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소득없이 물러났다.대신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했으나 0대 1로 패했다. 2승1무9패(승점 7)로 순위는 최하위 20위로 다시 내려갔다. 한솥밥을 먹는 지동원은 결장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이청용(볼턴)은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1대 0 승리에 일조했다. 팀은 3연승의 쾌재를 부르며 4승7무5패(승점 19)로 15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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