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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일본이 적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톱시드를 받은 강호 벨기에를 물리쳤다.
20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와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오카자키 신지(마인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 2로 역전승했다. 전반 15분 만에 케빈 미랄라스(에버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벨기에는 지난달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자체 최고 순위 5위를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는 8승2무(승점 26)의 조 1위로 12년 만에 본선 행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 16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2대 2로 비긴 일본은 이날 승리로 유럽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로 선전하며 월드컵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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