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2일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삼미전통시장을 방문, 김장준비가 한창인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김 지사의 전통시장 방문은 올들어 8번째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김윤식 시흥시장,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삼미시장을 방문해 박춘기 상인연합회장의 안내로 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한다. 또 시장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 이모네밥상을 방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도내 착한가격업소 전기안전점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964개의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김 지사는 용인 송담대학교 유통과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을 돌아본 뒤 송담대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 재능기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삼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한 뒤 삼미전통시장이 주최한 다문화 가정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가한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시흥시적십자사 부녀회와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이주한 외국인주부 50여명이 함께한다.
한편, 경기도에는 총 188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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