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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구소득 1위는 '울산' 5437만원…서울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역별 가구소득이 가장 많은 도시는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자산이 많은 도시는 서울이었다. 서울은 부채 규모도 가장 컸다. 높은 집값과 전월세 비용으로 인해 자산도 많지만 부채도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가구소득 1위는 '울산' 5437만원…서울은? ▲시도별 가구 소득 평균 및 자산 평균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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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구당 평균소득은 4475만원이고, 시도별로 가구당 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가구소득은 5437만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962만원(21%)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 이어 가구소득이 많은 도시는 서울로 4913만원이었고, 경기도가 489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구소득은 가장 많았지만 자산 규모는 서울이 가장 컸다. 올 3월 기준 서울의 가구당 자산 규모는 4억5253만원으로 전국 평균 3억2557만원에 비해 1억2696만원(39%) 많았다. 서울의 부동산 평가액 평균은 3억1382만원으로 전국 평균 2억2060만원에 비해 42% 높다. 전월세 보증금도 5226만원으로 전국 평균(2357만원)보다 121% 높다. 이 때문에 자산규모도 전국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자산규모가 두 번째로 큰 지역은 경기도로 3억9140만원이었고, 울산은 경기도에 이어 자산규모가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가구당 자산 규모는 3억3026만원이다.

서울은 자산이 많은 만큼 부채 규모도 컸다. 전국의 가구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이지만 서울의 부채 규모는 8638만원이다. 전국 평균에 비해 48% 많은 규모다. 경기도의 가구당 부채 규모는 791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많았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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