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근로소득 2885만원으로 전년비 9.1% 증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기준 가구의 평균 소득은 447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에 4233만원에 비해 5.7% 증가한 결과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가구의 평균 소득은 4475만원이고, 그중에 근로소득은 28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은 전년도 2645만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반면 사업소득은 1128만원으로 2011년 1135만원에 비해 0.5%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 개인소득도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2011년에는 자영업자, 임시·일용 근로자, 상용근로자 중에서 자영업자의 소득이 351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012년에는 자영업자의 개인소득은 3472만원으로 1.1% 줄었다. 상용근로자의 소득은 3563만원으로 2011년 3479만원에 비해 2.4% 늘었다.
소득 5분위별로 구분하면 1분위의 평균 소득은 811만원으로 전년도 761만원에 비해 6% 늘었다. 2분위의 소득은 2173만원, 3분위는 3586만원이었고, 4분위와 5분위의 소득은 각각 5386만원, 1억417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같은 분위 내에서도 가구원 수가 증가할수록 대부분 소득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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