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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세계 최초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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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 사료용 아미노산 '발린' 개발

CJ제일제당, 세계 최초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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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최근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끝에 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에 이어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발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린 개발 성공으로 CJ제일제당은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발린은 가축의 성장촉진은 물론 배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질소배출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 방지에 도움을 주며, 주로 환경오염과 관련한 가축배설물의 규제가 엄격한 유럽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향후 미국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돈(새끼돼지)용으로만 첨가되는 사료용 아미노산에서 모돈(어미돼지)과 가금류(닭, 오리 등)까지 확대 적용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발린 제품은 단순히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제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넘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룬 쾌거"라며 "그린 바이오 사업의 확고한 1위 달성에 주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을 자랑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화이트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그린 바이오 넘버원(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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