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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이 일본에 김치찌개 양념을 새로 출시하며 나베(냄비요리)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다담 숙성김치찌개양념'을 일본에 추가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설 다담 숙성김치찌개양념은 자연숙성으로 3주간 발효시킨 김치와 1달간 발효시킨 발효고추소스를 사용해 만든 양념 제품이다.
일본 내에서는 정통 한국 김치가 들어간 제품은 처음으로, 김치 유래의 자연스러운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은 후 양념을 넣어 만들어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김치찌개의 맛과 스타일을 그대로 살렸다.
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바지락순두부, 뚝배기 청국장 등 총 4종의 찌개양념을 수출, 월평균 1만개 이상 판매를 하고 있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마케팅 부장은 "일본 진출 초기인 만큼 아직은 매출 성과가 크지 않지만 한국의 찌개에 대한 현지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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