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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전격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변 청장을 경질키로 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
변 청장은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으로 취임 초기부터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왔지만, 숭례문 복구 이후 단청 벗겨짐 현상 등 부실복구 논란과 관리허점 문제가 불거지면서 취임 8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최근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고,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숭례문 부실복구 등 논란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엄중히 묻도록 지시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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