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흥국생명 득점 기쁨";$txt="흥국생명 배구단[사진=정재훈 기자]";$size="500,606,0";$no="20131113181332785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주포 니콜 포셋이 빠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21-25 25-27 25-22 25-19 15-10)로 물리쳤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끝에 패한 아쉬움을 만회하며 개막 3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바실레바(엘리사 바실레바)가 블로킹 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4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혜진이 14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미국 국가대표로 2013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한 니콜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세 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 황민경(20점)과 표승주(19점), 김선영(13점)이 공수를 책임지며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보다 8개나 많은 37개의 범실에 막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건 도로공사였다. 니콜의 공백을 대신해 황민경과 김선영이 10점을 합작하며 바실레바가 홀로 분전한 흥국생명을 공략,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앙 속공과 이동공격을 병행한 도로공사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 바실레바마저 일찌감치 체력이 떨어지며 범실을 연발,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11개의 범실로 허우적댄 도로공사의 빈틈을 파고들며 뒤늦게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4세트에서도 고비마다 나온 실수로 흔들린 상대를 몰아붙이며 기어이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자신감을 찾은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 3득점을 쓸어 담은 바실레바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당황한 도로공사가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한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 8-4까지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선수단은 바실레바의 뒷심을 발판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