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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도로공사 감독 "니콜 한 방이 아쉽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중요한 순간 한 방이 아쉬웠다."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주포 니콜 포셋의 공백에 쓴웃음을 지었다.

도로공사는 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져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무기력한 패배의 원인은 외국인 선수 니콜의 부재. 미국 국가대표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대신 황민경(12점)과 하준임(7점), 김선영(7점) 등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분전했지만 공격득점(31-39)과 블로킹(6-12) 모두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뒤 "나름 선전했다"고 입을 뗀 서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니콜이 한 방이 아쉬웠다"며 "상대 외국인 선수를 봉쇄하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아무래도 해결사가 없으면 버거운게 사실"이라고 한숨을 지었다.


도로공사는 국내 선수로 출전한 7월 한국배구연맹(KOVO) 컵 대회에서도 2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결국 니콜이 빠진 가운데 치르는 초반 순위경쟁은 향후 판도를 좌우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서 감독은 "니콜이 없는 가운데 치를 4경기에서 2승2패 정도를 예상했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내용 면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선수들이 니콜의 부재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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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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