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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희망나눔봉사단, 장애인가구 생활환경 정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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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채웅]

강진군 희망나눔봉사단, 장애인가구 생활환경 정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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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희망나눔봉사단이 지난 12일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보일러 고장으로 15일 동안 거동도 못하고 방안에서 대소변을 받아내고 있는 장애인 김모(67)씨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희망나눔봉사단은 고장이 나 사용할 수 없었던 연탄보일러를 털어낸 뒤 새 보일러를 설치해주고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치웠다.


강진지역자활센터 이동세탁사업단은 오랫동안 세탁하지 못해 냄새나는 옷가지 등을 세탁기 4대로 깨끗이 씻어냈다. 또 추운날씨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건조할 수 없는 빨래를 5시간에 걸쳐 건조해 전달했다. 이어 희망복지지원단에서도 이불 2세트를 지원해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목리마을 김대중 이장은 “어려운 우리 마을 주민은 우리가 돌봐야 한다”며 사비를 털어 곰팡이로 손 댈 수 없는 안방 벽지와 장판을 교체 했다. 또 김 이장은 쓰레기 차량이 들어올 수 없어 마당 가득 쌓인 쓰레기를 주민들과 손수 치웠다.


서경봉 주민복지과장은 “온정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나눔봉사단의 뜨거운 봉사 열기가 널리 퍼져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강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진군희망나눔봉사단, 강진읍적십자봉사회원, 목리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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