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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대상 ‘찾아가는·찾아오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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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사 집중 마케팅의 달’… CEO는 유럽·아시아 찾아 홍보, 18일엔 한국지사 대표 초청 설명회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11월을 ‘선사 집중마케팅의 달’로 정하고 국내·외에서 세계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포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3일 IPA에 따르면 김춘선 사장은 다국적 선사의 본사를 찾아 설명하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인천에서는 한국지사의 대표를 초청해 홍보하는 ‘찾아오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IPA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세일즈단이 유럽(프랑스·독일)과 동남아시아(홍콩·싱가포르)에서 주요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를 하고 있다.


세일즈단은 내년 상반기 중 운용이 시작되는 세계 최대 선사 얼라이언스 P3(MAERSK·MSC·CMA-CGM, 글로벌 1·2·3위 선사)와 P3 출범 전까지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였던 G6(Hapag-Lloyd·OOCL·MOL·현대상선·APL·NYK) 소속 선사들을 집중적으로 접촉, 인천신항을 적극 홍보했다.

‘찾아가는 마케팅'은 주요선사들의 P3, G6 얼라이언스 가입 확대 추세와 가입 선사들이 공동으로 기항을 검토하고 서비스 패턴을 결정하는 경향 등을 감안한 IPA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다.


홍콩의 글로벌 선사 면담 일정을 소화한 IPA 김춘선 사장은 “이번 포트마케팅을 통해 로컬화물 창출능력, 육상운송비용 절감, 대 중국 비즈니스 확대 기회 등이 대부분의 선사가 관심을 갖는 인천항만의 강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인천신항 개장과 함께 글로벌 선사와 인천항 이용기업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수준 높은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A는 또 오는 18일에는 ‘찾아오는 마케팅’ 일환으로 P3, G6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주요 선사들의 한국 대표자를 초청해 인천항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크리스텐슨 브라이언 머스크라인 한국대표, S.페레즈 하팍-로이드코리아 대표, 가렌 추 OOCL 한국대표 등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19개 다국적 선사의 한국대표가 참석한다.


IPA 관계자는 “‘외국적 선사 본사- 아시아 지역본부- 한국지사’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접촉을 진행함으로써 신규항로 개설과 신항 활성화에 대한 IPA의 의지를 전달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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