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지철)는 IT분야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개발한 ‘TOPCIT’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TOPCIT은 IT산업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SW)개발자가 현장에서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수행형 테스트로, 2013년 하반기까지 시범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대학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TOPCIT 시스템 고도화 및 대학 활용을 지원하고, 세종사이버대는 교과과정 개선 및 학생들의 역량진단과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한다. 특히 세종사이버대는 2014년 1학기부터 컴퓨터정보통신학과 학부 커리큘럼에 TOPCIT을 반영하는 등 전공 학생들의 IT실무역량 개발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TOPCIT 온라인 학습콘텐츠인 ‘TOPCIT 이러닝’을 학점에 반영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IT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세창 세종사이버대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교수는 “학생들도 단편적인 지식 뿐 만 아니라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IT역량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최근 IT분야가 창조경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면서 창의 융합형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TOPCIT이 IT인재의 역량을 측정하는 바로미터로 자리잡아 학계와 기업을 잇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4년 TOPCIT 정식시행을 앞두고 TOPCIT 학습센터를 통해 ‘TOPCIT 이러닝’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총 119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