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인프라코어의 산업용 소형 디젤 엔진(G2)가 부품소재분야에서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에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3 기계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용 소형 디젤 엔진(G2)이 기계 기술 분야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의 우수한 제품 또는 기술을 선정한 상으로 연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기계기술의 홍보를 위해서 마련됐다.
10대 기계기술은 부품소재, 일반기계, 자동차, 항공, 로봇, 에너지/환경 등 10개 분야
후보 중1400여명의 기계기술 분야 관계자의 온라인 투표와 선정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은 ‘부품소재 분야’에서 올해의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G2엔진은 매연물질을 줄이는 두산 고유의 신연소기술(ULPC) 적용된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G2엔진은 고가의 매연저감필터를 장착하지 않고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기규제 기준(Tier4 Final)을 만족시키는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엔진"이라며 "굴삭기, 로더, 지게차 등 국내외 산업용 장비에 탑재가 가능해 기존 일본에서 수입하던 엔진의 대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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