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열린 ‘201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퍼시픽 기계 및 전기설비 부문에 편입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삼성중공업만이 편입됐다.
DJSI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포괄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지수다. DJSI는 단계별로 월드, 아시아퍼시픽, 한국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SRI) 부문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20% 상승했다. 특히 ‘인재 육성’ 부문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 평가항목 중 반부패 정책, 환경경영시스템, 안전보건, 환경ㆍ사회 성과보고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회사측은 "전사적 사회적 책임(CSR) 거버넌스 구축과 내부 신고제 도입, 활발한 동반성장 활동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TFT 활동, 재해율 감소, 정기적인 통합보고서 발간 등의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5월 CSR 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 지역 CSR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하고, 북미 지역 CSR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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