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엔진사업 부문 개선세와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등이 더해져 올 3분기 우수한 실적한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0%와 166.5% 상승한 2조73억과 9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였던 902억원을 웃돌겠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수요 증가와 3분기 중국법인의 흑자전환, 공작기계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봤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10.7% 증가한 1411대를 기록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올 4분기 판매에서도 20% 정도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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