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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일 만에 반등, 1990 회복…외국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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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온 가운데 지수가 1990선으로 올라섰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4포인트(0.72%) 오른 1991.4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중국의 산업생산 호조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주요국 지수가 0.5% 안팎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연방정부 등 정부기관이 쉬면서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채권시장 역시 휴장해 거래가 한산했다. 주 후반 월마트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 마감해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역시 이날 1983.94로 상승 출발한 이후 1990선 초반까지 회복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25%), 운송장비(0.95%)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의료정밀(-0.11%)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8%), 현대차(0.61%)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NAVER, SK텔레콤, KB금융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5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13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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