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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낙폭 확대, 코스피 197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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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500 위협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7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중소형주 위주로 조정 폭이 깊은 상황이다. 코스닥은 2% 이상 조정을 받으며 5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1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33포인트(0.42%) 내린 1976.5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3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 6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금융투자, 보험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6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1~2% 조정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0.41%) 업종 만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2%)와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NAVER는 외국계 '사자'세를 앞세워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1% 내외의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70종목이 강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44종목이 약세를 띠고 있다. 6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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