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도세에 밀려 닷새째 하락했다.
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94% 내린 515.74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기관 매물에 장중 내 내림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억원, 106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이날 28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닷새 만의 매수이고, 기관은 나흘째 매도이다. 개인은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으로는 93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0.62% 올랐고, 메디톡스가 2.83%, 씨젠이 1.69%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 -5.86%, 서울반도체 -6.35% 등이 급락했고,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도 1%대로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내렸다. 오락문화가 -3.43%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정보기기,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도 2%대로 하락했다. 음식료담배는 0.59%가 올라 그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오른 1064.90원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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