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97% 내린 532.44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내림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69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286억원어치를 매도한 외국인에 밀렸다. 프로그램으로는 92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2.44% 내렸고, 파라다이스 -1.45%, CJ E&M -3.04%, 포스코 ICT -10.78% 등이 하락했다. 포스코 ICT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전날 이 회사는 주주우선 공모방식으로 1129억5000만원을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중 444억원은 시설자금으로, 685억50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반도체는 1.14% 올랐고, CJ오쇼핑 1.29%, 메디톡스 1.16%, 씨젠 2.85%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지수는 운송,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등이 2%대로 떨어졌고,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등이 1%대로 하락했다. 나머지 지수는 1% 이내 범위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060.70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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