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쌍용자동차는 새 엔진을 적용한 액티언 신형 모델을 해외시장에 출시한다.
외관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흔치 않게 쿠페스타일을 기조로 코란도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이어받았다. 디젤 모델에는 저속 토크 중심의 설계로 효율성과 소음ㆍ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e-XDi200 LOW CO₂엔진(155마력)을 적용했다. 최대 출력 150마력의 XGi 230 엔진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높인 가솔린 모델도 같이 출시하기로 했다.
변속장치는 6단 수동변속기 또는 5단 자동변속기 가운데 선택 가능하며 전자식 4륜구동시스템(디젤모델 옵션적용)과 3중구조 강철프레임이 적용돼 오프로드를 비롯한 전천후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이밖에 탑승객 안전을 보장하는 차량전복방지장치 ARP, 브레이크 보조시스템(BAS), 첨단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 등이 적용됐다.
쌍용차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정서에 맞춰 노매드(Nomad)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키로 했다. 중동지역 등 기존에 수요가 많았던 지역에 우선 판매를 시작해 앞으로 판매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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