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송이 여의도 본사에서 길 건너 거래소로 오는데 40년이 걸렸다"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이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신송홀딩스는 글루텐, 소맥전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신송산업과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신송식품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과 함께 글루텐, 전분 등의 식품원료 제조업과 장류 생산업, 해외 곡물 공급 등이다.
신송홀딩스는 식품업종 원자재 수급부터 최종 판매까지 일관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원자재 수급은 농산물 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식품 회사 등에 공급하는 곡물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조 및 판매는 글루텐, 소맥전분을 공급하는 신송산업과 국내 최저염도 장류 제품과 대용식 등을 생산, 공급하는 신송식품이 있다.
또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오코코(O’coco)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향후 연계 제품 개발을 모색 중이다. 특히 대용식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신송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166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1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신송의 대표적인 사업부문은 글루텐, 소맥전분 등 식료품 원료 제품들로, 이 제품들은 제과, 제빵 등 식품업계에 필수적인 원자재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진출에 대해 조 대표는 "식품회사로는 드물게 매출의 1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자체 브랜드 및 해외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홀딩스는 총 355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공모 희망가는 5200원~6000원이다.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약 185억~213억원을 조달하게 되는 신송홀딩스는 조달 자금을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과 물류센터 신축 등을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달 5일~6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되면 11일~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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