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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그룹웨어솔루션 나온다…글로벌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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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티맥스소프트·티베로 손잡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내 그룹웨어 대표주자 3사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그룹웨어 결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 CNS와 티맥스소프트, 티베로는 6일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그룹웨어 결합 솔루션 출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설금희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상무, 유섭 티맥스소프트 전략통신사업본부 상무, 김동균 티베로 전략통신사업본부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그룹웨어 시장은 1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해외 솔루션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3사는 LG CNS의 그룹웨어 솔루션 ‘아이캡(iKEP)’, 티맥스소프트의 WAS ‘제우스(JEUS)’와 웹 서버 ‘웹투비(WebtoB)’, 티베로의 DBMS ‘티베로(Tibero)’ 등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을 통합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외산 솔루션 대비 경쟁력 있는 100% 국산 그룹웨어 결합 솔루션을 출시하고 대한민국 IT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한다는 목표다.


그룹웨어는 기업 및 기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사내 인트라넷 기반 업무용 IT시스템이다. 업무포털,메일, 게시판, 일정관리, 전자결재, 메신저, 블로그, 모바일 오피스 등이 모두 포함되며, 업들의 업무효율성 제고와 협업증진을 위한 스마트워크(Smart Work)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필수적인 시스템 인프라가 웹 환경에서 시스템을 구현하는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DBMS(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다.

LG CNS는 2000년 그룹웨어 자체 솔루션 ‘아이캡’을 출시한 이래 14년 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하며 국내 스마트워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아이캡은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부터 풀무원 등 기업까지 100여 곳의 고객사에 적용됐다.


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는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내 WAS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의 국산 제품이며, ‘웹투비’는 대규모 클라이언트 응답 처리를 보장하는 혁신적 성능의 웹 서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티베로’는 지난 10년 간 축적해 온 DB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해 고가용성 기반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국산 대표 DBMS 제품이다.


LG CNS는 이미 2013년 6월 국내에서 검증된 ‘아이캡’에 mVoIP 등 일본 특화 기능을 융합한 그룹웨어 솔루션 ‘클로버’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국산 그룹웨어 결합 솔루션 또한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설금희 LG CNS 상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웨어, WAS, DBMS가 모여 탄생한 국산 그룹웨어 결합 솔루션은 성능과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3사가 힘을 합쳐 국내 시장 선도는 물론 글로벌 그룹웨어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유섭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스마트 워크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 및 협업 증진을 위한 그룹웨어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제우스는 2003년부터 국내 미들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균 티베로 전무는 “최근 국산 SW 제품들이 안정성과 외산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티베로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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