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오리지널 초코 스틱과자 '포키'가 11월11일 스틱데이를 앞두고 뜨거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태제과에서 일본 제과업체 에자키 글리코와의 합작회사인 글리코-해태와 함께 출시한 포키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2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스틱데이를 맞아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함께 '해피 투게더, 포키 투게더(Happy Together, Pocky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스틱데이 선물용 기획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마일드, 극세 등 포키의 다양한 제품들을 기호와 입맛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직장동료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패밀리팩 시리즈를 비롯해 버라이어티팩, 포키 30팩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매년 스틱데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길쭉한 롱스틱과 원통모양의 패키지도 선보이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걸스데이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발랄하고 깜찍한 이미지의 걸스데이를 통해 포키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젊은 고객층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포키는 진한 초콜릿과 바삭한 스틱과자의 밸런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스틱데이를 앞두고 기존의 경쟁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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