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유기농ㆍ무농약 재배면적을 확대한다. 또 도지사 인증 농산물에 붙여주는 'G마크' 인증업체를 늘린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도 확대한다.
경기도는 5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 먹거리 생산유통 확대' 정책을 내년 중점 정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먼저 지속성장형 친환경농헙 기반 조성을 위해 유기농과 무농약 재배면적을 내년 전체 농지의 4%까지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유기농ㆍ무농약 재배면적은 3.2%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오는 2017년까지 유기농ㆍ무농약 재배면적을 8%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농가에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공급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검사비도 500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G마크 농산물의 신뢰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G마크 인증업체도 300개 업체로 확대한다. 이들 업체를 통한 매출액도 1조4000억원 정도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290개 G마크 인증업체는 1조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아울러 사전 안전성 검사와 농산물 지킴이 운영, G마크 보상제 운영 등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소비 확대 등도 추진한다. 도내 친환경급식 참여학교는 올해 1033개교에 72만2000명이다. 이를 내년에는 1400개교로 늘리고, 급식 수혜학생도 96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외에도 계약재배 출하농가도 현재 540농가에서 2016년까지 1000농가로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생산과 유통단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유기농 및 무농약 재배 확대, G마크 농산물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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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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