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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되면 400만 관광객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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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내년 6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경우 해마다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국내외 산성과 연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산림휴양 및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내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된다. 도는 이럴 경우 관광객이 지난해 말 기준 320만명에서 문화유산 등재 후 400만명 이상으로 25%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처럼 관광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주변 음식과 숙박시설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남한산성 명품화 작업도 추진한다.


먼저 북한산성, 덕유산 적성산성, 팔공산 가산산성 등 국내 산성과 터키 이스탄불, 중국 요녕성, 일본 오사카 공원 등 자매결연지역 등이 함께하는 산성 발전방안 국제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산림휴양 및 문화체험 힐링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 도는 프로그램 피드백을 위한 민관 합동 평가 시스템도 구축한다.


도는 도립공원 명품화를 위한 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통합사무실을 신축하고, 친환경주차장을 설치하며,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에 나선다. 또 국제화 대비 고품격 탐방안내소 조성을 위해 전문 해설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 8월에는 남한산성 행궁일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도 개최한다. 국난극복의 역사와 호국의 성지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해 남한산성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무궁화 품종전시, 체험행사, 이벤트 등으로 나눠 열린다.


도는 이 외에도 접근이 불편한 숭열전, 현절사 등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진입도로를 보수하고, 주변 경관도 정비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 6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남한산성이 새롭게 세계속의 문화재로 조명받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남한산성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둘레 길이가 8000m이며, 사적 제57호로 지정됐다. 지정면적은 52만 8460㎡며 북한산성과 함께 도성(都城)을 지키던 남부의 대표적 산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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