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의 세계랭킹이 12위로 치솟았다.
존슨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5.31점을 받아 지난주 23위에서 11계단이나 상승했다. 3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이 동력이 됐다.
존슨이 바로 2013시즌 PGA투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위(305.8야드)를 차지한 대표적인 장타자다. 지난해까지 특급이벤트로 펼쳐지던 이 대회가 올해부터는 PGA투어 2013/2014시즌에 포함되면서 상금랭킹 2위(140만 달러), 페덱스컵 포인트 3위(550점) 등 단 1개 대회 출전치고는 전리품도 많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애덤 스콧(호주) 등 1, 2위는 변화가 없었고,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3위(8.00점)로 올라선 반면 필 미켈슨(미국)이 4위(7.91점)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은 박성준(27)이 96위(1.64점)로 100위권 이내에 있다. 이어 김형성(33) 105위(1.58점), 최경주(43ㆍSK텔레콤) 121위(1.41점), 배상문(27ㆍ캘러웨이) 124위(1.37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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