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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2013 프로야구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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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2013 프로야구 신인상 수상 NC 이재학[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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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NC의 이재학이 2013 프로야구 신인왕에 등극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유효투표 98표 가운데 77표를 얻어 유희관(두산), 나성범(NC) 등을 제치고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다.


이재학은 올 시즌 NC 마운드의 기둥이나 다름없었다. 27경기에 출장해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14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실점을 53점(자책점 50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2위였다. 탈삼진과 승률에서도 각각 5위와 6위에 오르며 토종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받게 돼 기쁘다”고 입을 뗀 이재학은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 특히 지금 TV를 통해 제 모습을 보고 계실 할머니께 정말 감사드린다. 할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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