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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2013 김장대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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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슈퍼는 오늘 6일부터 '2013 김장대전(大展)'을 진행, 전북 부안, 충남 서산 등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 20만 포기를 1포기당 1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최근 가락동 도매가격인 4000원(3포기)보다도 2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슈퍼는 본격적으로 김장수요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김장재료 및 김장용품 모음전도 진행한다.

다발무 1단 3500원, 흙쪽파 3990원, 깐마늘 5990원(1㎏), 생강 2990원(400g)이며, 고춧가루, 천일염, 까나리 액젓, 김장용 생굴, 김장용 배 등도 평상시 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김장재료 전 품목을 고객이 원할 경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해 준다.


김종운 롯데슈퍼 야채팀장은 "한파와 병해충 등으로 산지의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질 가능성은 있지만 좋아질 만한 요소가 없어 김장재료의 가격이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김장 시기를 서두를 것을 소비자들에게 권했다.


한편 4인 가족 김장비용은 작년보다 약 20% 덜 들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첫째 주 롯데슈퍼의 김장재료 판매가격을 작년과 비교한 결과 천일염과 미나리를 제외한 김장재료 전 품목이 가격이 낮아져 약 20%가량 김장 비용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배추 39%, 무30%, 깐마늘 45%, 대파 33% 등 작년보다 대부분 가격이 낮아졌고, 미나리만 유일하게 20%가량 가격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 작년 이맘때의 김장비용은 20만2130원 이었지만 올해는 16만1070원으로 약 20.3% 줄어들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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