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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생강 수확지 서산 농민들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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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 없는 대풍으로 생산량 넘쳐…중국산까지 끼어들어 20kg들이 1포대 8만원→4만원~4만5000원 ‘폭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최대 생강수확지인 충남 서산지역 생강재배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2일 서산시 및 농업계에 따르면 전국 생강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서산지역이 올해 유례 없는 대풍으로 공급이 넘치고 있다.

생강주산지인 서산 인지면, 부석면, 팔봉면을 중심으로 1200여 재배농가들은 650ha에 심은 생강을 캐고 있으나 올해 기상여건이 좋고 연작재배에 따른 뿌리썩음병 등이 크게 줄어 수확량이 예년보다 10~15% 느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생강 값이 크게 떨어져 지난해 8만원선에 사고 팔렸던 20kg들이 1포대 값이 4만~4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인지면 애정리에서 수십 년 째 생강농사를 짓고 있는 유모(61)씨는 “올해는 전국적으로 생강이 풍년인데다 값싼 중국산 생강까지 끼어들면서 값이 뚝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질 좋고 사람 몸에도 도움되는 서산 생강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생강은 유기질이 많은 황토밭에서 서늘한 서해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진하며 영양분이 듬뿍 들어 최상품으로 대우 받는다.

생강은 항암·항균작용은 물론 풍증,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높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요즘 나오는 생강은 서울 등 대도시로 팔려나가거나 생강 굴 등에 저장된 뒤 내년에 팔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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