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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경제 망치는 엘리트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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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라오스 상공에서 내려다 보면 지구상 가장 가난한 국가의 취약함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라오스에서 중국 국경으로 향하는 모든 길이 벌거숭이가 된 탓이다. 스웨덴 룬트 대학의 과학자들은 최근 현지 야간 위성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진에서 농업과 비농업 활동의 변화가 명백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중국ㆍ베트남에서 유입된 현찰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라오스 북부 지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산림파괴가 라오스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고 최근 소개했다.

라오스 기득권층이 이웃 나라에 헐값으로 토지를 빌려줘 '막무가내' 개발과 자원 수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라오스 북부 오돔사이에서는 베트남이나 중국 번호판을 단 트럭들이 빈번하게 출몰한다. 고무ㆍ원예 등 환금작물 재배 붐이 일어 울창한 숲을 제거하는 작업에 동원된 차량들이다.

숲의 황폐화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심각한 토양오염과 함께 현지 소수민족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된 것이다. 반면 중국인 수천명은 고무농장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중국 업체들이 라오스에서 확보한 토지는 3만헥타르다. 라오스 정부가 중국ㆍ베트남ㆍ태국 등 주변국과 체결한 토지 임대차 계약 기간은 무려 100년이다.


라오스 엘리트층이 싼 값에 넘긴 자산은 토지만이 아니다. 지하자원도 외국인의 수탈 대상이다.


솜사왓 렝사왓 라오스 부총리는 아시아 최대 철도 프로젝트의 총책임을 맡았다. 262㎞에 이르는 철도는 중국 서남부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에서 시작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지나 태국까지 연결된다. 총 사업비는 72억달러(약 7조6392억원)로 라오스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다.


근로자 5만명이 5년에 걸쳐 건설할 철도 중 66%는 76개 터널로 이뤄진다. 철도 프로젝트의 담보물은 지하자원이다. 산을 깎아 철도를 가설하는 과정에서 숱한 지하자원이 발견되리라는 판단에서다. 철도가 노다지로 탈바꿈하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철도 프로젝트의 가장 큰 수혜국은 중국이다. 철도 건설로 자원개발은 물론 라오스와 국경무역도 활발해질 듯하다. 철도가 완공되면 라오스 국경 인근에 인구 10만명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엔티안에서는 토요일마다 태국 접경 메콩강을 지나는 고급 세단이 줄지어 선다. 라오스공산당 간부들이 강 너머 태국으로 쇼핑에 나서는 것이다.이코노미스트는 라오스 엘리트층이 국민의 가난을 외면한 채 자기 배만 채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것은 야당 없는 공산당 1당 체제 때문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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