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달 7일부터 '디자인 서바이벌 : 케이디자인'을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MBC드라마넷과 MBC퀸을 통해 8주에 걸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최초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을 겨루는 장이다.
기존 모델·가수·음식 등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달리 산업디자인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과 차세대 디자이너를 선발·발굴한다. 우승자에게는 총 2억원의 디자인 개발비와 디자인 상용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디자인과 출신의 김혜진씨와 디자인전문회사인 넵플러스 대표 강준묵씨, 안지용 매니페스토 디자인 대표 등 3인으로 구성됐다.
서류 접수결과 총 200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진흥원 측은 서류 심사를 통해 합격한 1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의 예선을 진행했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전 국민이 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 콘테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디자이너를 발굴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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