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디자인 축제'가 광주에서 열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디자인코리아 2013'이 1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변화, 미래를 여는 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월드베스트디자인관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핀란드 등 12개 국가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 350점이 전시되며,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ㆍ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들도 선을 보인다. 이밖에도 굿디자인관, 광주시특별관, 상생협력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마련됐다.
제품 전시와 함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12개국에서 58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기업들과 100여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인도, 중국, 태국, 호주,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등 8개국 디자인진흥기관 관계자가 모여 디자인을 통한 아시아 경제성장을 논의하는 '아시아 디자인 서밋'도 개최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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