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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다크 월드', '단순+유치' 전작 혹평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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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다크 월드', '단순+유치' 전작 혹평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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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어벤져스 영웅 중 하나인 '토르:더 다크 월드'가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힘이 약했던 전작의 아픔을 딛고 얼마나 다듬어진 모습으로 돌아올 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30일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토르:더 다크 월드'가 개봉한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마블의 마지막 영웅은 이 작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전작 '토르:천둥의 신'은 단순한 스토리 구성으로 마치 급조한 듯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번에는 두 번째 시리즈인 만큼 전작의 실패를 만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토르'의 주인공 토르는 잘생긴 외모와 호탕한 성격을 지닌 '신'이다. 신예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제법 유명한 배우가 됐다. 연기력으로는 두 말 할 것 없는 나탈리 포트만, 안소니 홉킨스 등 쟁쟁한 배우들의 등장도 재미를 준다.


하지만 이런 대배우들이 출연함에도 불구, 전작은 단순하고 유치한 극 전개 때문에 비난의 화살을 감수해야 했다.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아스가르드의 절대신 오딘은 후계자 토르의 지나친 무모함과 오만한 태도에 실망해 그를 지구로 추방했다. 이후 토르는 자신을 돕는 지구의 과학자 제인 포스터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야망에 찬 로키(톰 히들스턴 분)로 인해 지구는 위기를 맞게 된다.


결국 영화는 추방된 토르가 힘을 얻고 지구와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내용을 그린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고 결국 '선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은 전형적인 히어로물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토르:다크 월드'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다시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우주 재정립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지구에 혼자 남은 제인(나탈리 포트만 분)은 우연히 태초부터 존재해왔던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게 돼 공격을 당한다.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 로키와 손을 잡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토르:다크 월드'는 정식 개봉에 앞서 2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과연 토르가 얼마나 더 단단하고 깊이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지 궁금증이 커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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