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사과·화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사과의 날(애플데이)' 주간을 운영하고, 24일 '애플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애플데이로 정한 '24일'은 ‘둘(2)이 사과(4), 또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을 의미하며 이날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과 오해나 미움을 털고 사과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화해 문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를 ‘애플데이 주간’으로 정하고 애플데이 시범운영학교 100개교를 공모·지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데이 주간 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도덕교육 내실화와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위한 자체 행사를 실시한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애플데이 시범운영학교인 광남중을 방문해 애플데이 행사를 참관하며, 화해편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호선 이대역 인근 대현공원에서 ‘2013 애플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스활동 체험 및 애플데이 선포, 사과·화해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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