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과 11개 지역교육청이 ‘2013 서울학생행복축제’를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학생행복축제에는 ‘꿈, 끼 그리고 어울림’을 주제로 총 36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게 된다. 약 1만8000여명의 서울학생들이 공연, 체험, 스포츠 등 962종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꿈과 끼를 펼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는 19회에 걸쳐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이 개최됐으나 교육청이 주도한 경연·발표 중심의 행사라는 지적과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축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2012년 폐지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서울시교육청은 2012년 학교축제 우수 운영 58개교에 공모사업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서울학생행복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서 관내 지역사회와 단위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기획했다.
지역교육청 주도형인 서부, 북부, 강동, 강서, 강남, 동작, 성동 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후원과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북부 행복공감축제, 강서 학생 꿈·끼·행복 나눔 축제, 성동·광진 학생행복축제는 학생참여위원회, 학생추진단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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