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기계업체 IMI가 음료·스낵 자판기 사업을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회사로 넘기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I는 음료자판기 사업을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07년 인수한 제조·서비스 복합기업인 마몬그룹에게 넘기기로 합의했다. 인수가는 11억파운드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IMI 주주들은 인수 과정에서 6억2000만파운드를 받게되고, 추가로 연금 분담금 7000만파운드를 받는다.
이번 매각은 올해 말 퇴임하는 마틴 램 최고경영자(CEO)에게 역사적인 거래다. 지난 13년간 CEO로 재직 중인 그는 사무용기기와 호학장에 집중해왔고, IMI의 에너지 효율 수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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