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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렸다.
15일 중국 난징의 장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일본을 2대 0으로 물리쳐 앞선 미얀마전 7대 0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대표팀은 북한(승점 9)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후반 29분 김인지(한양여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2분 만에 최유리(울산과학대)가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 감독은 경기 뒤 "일본전은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집중하게 되는 경기"라며 "준비한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8일 북한과 4차전 남북대결을 펼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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